"선진화된 환경시설 전국 알릴터"

▲ 김홍선 본부장
"지난 1일은 대전에 수도물이 공급된 지 70년 되는 날입니다. 때마침 개최된 2004 WATER KOREA는 대전 상수도 70년을 전국 상하수도인이 함께 축하해 주는 자리가 된 셈이지요. 행사기간 과학·문화·자연이 어우러진 대전을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했습니다."

2일 개막한 2004 WATER KOREA(국제 상하수도 전시회)의 실질적인 사령탑 김홍선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개월간 행사 준비에 쏟은 열정을 이같이 토했다.

지난 봄부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한 김 본부장은 국제 규모의 이번 전시회가 선진화된 대전의 환경시설을 공인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데 주목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WATER KOREA는 7개국에서 상하수도 관련 120여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전문 전시회"라며 "2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을 충분히 소개함으로써 유·무형의 관광소득을 올리고 선진화된 환경시설을 전국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친 환경정책에 대해서도 분명한 철학을 내비쳤다.

김 본부장은 "우리 시의 궁극적인 시정 목표는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살고 싶은 도시 건설에 있으며 이에 따라 환경의 청결, 수도물의 청결, 물 만드는 종사자 마음의 청결 등 3대 청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한 뒤 "물이 생명이고 미래인 만큼 우리가 물을 가꿔 나가는데 전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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