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三重苦 국가지원 절실"

▲ 제갈창균 회장
"올해 대전지역에서만 1600여 음식점이 문을 닫고 있는 등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9일 한국음식업중앙회 대전지부 제갈창균(58) 회장은 "불황이 깊어가는 가운데 세금 부담은 증가하고 점포 운영비용은 증가하는 등 대전지역 대부분의 음식업계가 삼중고에 처해 있다"며 "이제는 한계에 처한 상황이며 정부의 인식 전환을 통해 정책상의 국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제갈 회장은 이를 위해 세금 부담의 현실화와 원재료 구매시 실질적인 세금 혜택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제갈 회장은 "신용카드 사용 비율이 늘어가고 내년부터 현금 영수증 발행이 의무화되는 등 음식업계에도 투명한 운영이 정착되고 있는 만큼 기존의 불합리했던 조세 규정도 개정되어야 한다"며 "음식점의 원재료에 대한 현실적인 세금 면제 혜택도 정책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갈 회장은 "지금까지 정부가 음식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보다는 과소비 업종으로 분류해 압박을 가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생존권이 위협 받는 상황에 봉착해 있는 만큼 음식업계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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