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100리길 대표음식 발표회

▲ 세종대왕 행궁밥상. 청주시문화재단 제공

청주시문화재단은 세종대왕 100리 사업 일환으로 21일 대표음식 개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음식개발 내용과 세종대왕 밥상, 권역별 대표음식, 행궁도시락 등이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은 시식회를 통해 직접 맛을 평가했다.

세종대왕 밥상은 세종대왕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 승정원일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 고증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또 권역별 대표음식으로는 1400년대의 요리법을 담은 산가요록과 식료찬요, 1900년대 초 청주지역 양반가 조리서인 반찬등속 등의 문헌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웰빙 식단으로 꾸며졌다.

세종대왕이 주민들을 초청해 양로연을 베푼 것을 특화한 양로연죽상과 여행길에 즐겨 먹을 수 있는 행궁 도시락도 소개됐다.

한편 문화재단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 세종대왕 100리 대표음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자문을 통해 음식개발을 완료한 뒤 주민들과 주요 음식점을 대상으로 교육 및 보급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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