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창동 지역 통장인 한금석(58) 씨가 6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사창동주민센터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기부물품 및 성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한 씨는 수년 째 추석, 설명절 등이면 쌀을 기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그는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 경로당과 통장직을 수행하며 인연을 맺은 홀몸노인 가정을 수시 방문해 집안 청소, 식사제공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지난 24일에도 홀몸노인에게 전해 달라며 10㎏ 쌀 15포(45만원 상당)를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사창동주민센터 김영호(54) 동장은 이날 기탁받은 쌀을 홀몸노인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박한샘 기자 p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