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거점지구로 대전 신동·둔곡지구를 확정, 발표한 지 일주일째를 맞았다. 주민들 대부분이 영세농이거나 나이 많은 독거노인들로 이뤄져 있다. 대전시 유성구 신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평생을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조경호(82세) 할아버지는 남의 밭 몇마지기를 빌려 농사 지으면서 살아왔는데 이제는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라고 걱정을 털어 놓았다. 점심을 드시고 논으로 향하다 발길을 멈춘 할아버지의 눈빛은 또 다른 근심걱정으로 어두워만 보인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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