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의 열정과 우애에 반해"
홍성야구동호회인 파이오니아 최재원(41·드림문구·사진) 회장은 "막연히 야구가 좋아 파이오니아를 찾았고, 그곳에서 여러 선후배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회원간의 우애에 반해 2년여 동안 동호회 활동을 해 오다 회장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야구를 하다가 간혹 실수라도 하게 되면 '노인네, 수고하십니다'라는 밉지 않은 질타가 쏟아지지만 이런 게 바로 동호회의 참맛이 아닌가 합니다."
최 회장은 "야구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가족들이 함께 운동장에 나와 응원하고 격려해 주며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파이오니아의 앞날이 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늘의 파이오니아가 있기까지는 회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깊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 홍성군야구협회 이정복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이사들의 힘이 큰 도움이 됐다. 이 분들의 격려가 헛되지 않도록 파이오니아를 더욱 훌륭한 동호회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