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의 열정과 우애에 반해"

▲ 최재원 회장
"철없는 열정으로 야구를 시작해 이제는 제법 어엿한 실력을 뽐내는 우리 회원들 모두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홍성야구동호회인 파이오니아 최재원(41·드림문구·사진) 회장은 "막연히 야구가 좋아 파이오니아를 찾았고, 그곳에서 여러 선후배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회원간의 우애에 반해 2년여 동안 동호회 활동을 해 오다 회장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야구를 하다가 간혹 실수라도 하게 되면 '노인네, 수고하십니다'라는 밉지 않은 질타가 쏟아지지만 이런 게 바로 동호회의 참맛이 아닌가 합니다."

최 회장은 "야구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가족들이 함께 운동장에 나와 응원하고 격려해 주며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파이오니아의 앞날이 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늘의 파이오니아가 있기까지는 회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깊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 홍성군야구협회 이정복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이사들의 힘이 큰 도움이 됐다. 이 분들의 격려가 헛되지 않도록 파이오니아를 더욱 훌륭한 동호회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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