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아공월드컵 개막 … 충청지역 ‘원정 첫16강’ 응원전

▲ 축구공 하나로 세계인을 열광케하는 월드컵이 11일 남아공에서 개막한다.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시각 충청지역 곳곳에서는 뜨거운 길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사진은 2006년 6월 독일월드컵 한국 대 프랑스 경기를 지켜보던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시민들이 박지성의 동점골에 환호하고 있는 모습.

충청투데이 자료사진

60억 지구촌 축제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11일 개최지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사상 처음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잉글랜드 등 최강팀을 비롯해 한국과 북한, 일본, 호주, 우루과이 등 32개국이 출전한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은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과 함께 B조에 편성, 원정 첫 16강 진출을 목표로 일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12일 밤 8시 30분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리는 그리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오후 8시 30분 아르헨티나, 23일 오전 3시 30분 나이지리아와 조별 리그전을 펼친다.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시각 대전과 충남·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붉은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대전에서는 대전월드컵경기장과 서대전시민공원, 한밭종합운동장 등에서 한국전 전경기 단체 응원전이 펼쳐지며 충남은 천안종합운동장과 홍성 광천하상주차장, 예산공설운동장 등을 비롯해 16개 시·군 모두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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