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김상득 기자 추천 괴산·증평편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있는 ‘중앙닭집’은 괴산읍내 어느 누구에게 물어봐도 알 정도로 이름 나 있는 식당이다.
중앙닭집을 찾아보면 이 집의 유명세를 실감하게 된다.
식사시간 중앙닭집은 30여 평의 식당에 손님이 꽉 차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다.
초만원인 식당을 보면 대강 짐작으로도 이 집 삼계탕 맛을 가늠할 수 있다.
중앙닭집은 오직 삼계탕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중앙닭집이 사계절 변함없이 삼계탕만 고집스럽게 지켜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곳은 무게 500g이 넘는 닭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1개월 된 500g짜리 ‘국내산 영계’를 먹어보면 금세 맛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중앙닭집 삼계탕은 관절염 치료에 좋다는 한약재를 넣고 고은 육수에다 500g 미만의 어린 닭을 넣고 삼는다.
여기엔 인삼과 마늘, 대추, 밤, 찹쌀 등을 넣어 깔끔한 맛을 내는 보양식으로 만든다.
이와함께 손님이 반주를 곁들일 수 있도록 인삼주를 서비스한다.
반찬 중엔 삼계탕과 음식궁합이 잘 맞는 오이 겨자무침이 맛있다. 삼계탕과 음식궁합이 잘 맞아 삼계탕을 먹는 손님에게 오이 겨자무침 두 접시는 기본이다.
삼계탕의 시원한 국물은 이곳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지는데, 주인에게 비결을 묻자 ‘나름의 노하우여서 절대 공개할 수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사장 이경섭 씨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으뜸인 삼계탕은 어린이가 먹기에도 안성맞춤이어서 가족단위로 많이 찾고 있다”고 귀띔해 준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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