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충남 공주시 정안동
영화에서나 봤던 장면을 목격하고 나니 당황스러웠다. 게다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난 사고여서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현장에 다가서니 다행히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운전자가 차에서 빠져 나왔다. 사고 원인은 놀랍게도 고속주행하던 운전자가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한손으로 캔 음료를 개봉하려다가 핸들을 놓쳐서 일어난 사고였다.
운전을 할 때는 모든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초보시절에는 안전운전, 방어운전이 필수라고 여기고 운전에 신경을 쓰지만 어느 정도 운전 경력이 쌓이면 자기도 모르게 방심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나고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는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