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작년 권익위 종합평가 군 단위 평균보다 높은 83.3점
상위등급 달성 위해 청렴 콘서트 등 다양한 개선안 추진

음성군은 공직작들을 대상으로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은 공직작들을 대상으로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총력이다.

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종합청렴도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균인 74.2점보다 높은 83.3을 받았다.

이에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공기관 청렴도 상위등급 달성’을 위해 지난해 종합청렴도 결과를 분석하고 △반부패 환경조성에 따른 외부체감도 향상 △청렴 문화 확산 △공정한 조직문화 구현 등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난 2월 공직자들은 반부패·청렴 서약서를 작성하며 반부패·청렴 결의를 다졌다. 또한 ‘군민 소리함’과 ‘청렴군민감사관’ 제도 운영으로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명절 등에는 공직자에게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공사계약 사업자, 보조사업자, 피인허가자 등에게 부정청탁, 금품수수와 관련 신고 방법을 안내해 사전에 부정행위를 막고 있다.

매주 금요일 ‘더 청렴한 날’에는 청렴 방송을 진행하고, 반부패·청렴 문구를 매월 1회 직원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아울러 부서별 청렴 책임관을 지정·운영해 청렴 시책을 전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 번째 개선안으로 진행되는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렴 콘서트’는 공직자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자치단체장과 직원의 소통의 기회가 되고 있다.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은 공직자의 음주운전과 상해·폭행·횡령·금품수수 등 품위손상, 행동강령 위반 등 모든 비위행위는 각종 평가에서 패널티를 부여한다. 이와 함께 갑질 피해 신고센터 운영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연중 공직기강 감찰을 추진한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반 부패·청렴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청렴은 기회의 균등, 결과의 공정을 통해 지자체의 경쟁력과 직결되며 청렴도를 높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정으로 살기 좋은 2030 음성시 건설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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