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밑그림’

기본구상·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정주 여건 개선… 기관 유치 역할 기대
중장기적 발전 발굴·차별화 전략 수립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공공기관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도는 4일 도청에서 도시계획 및 건축 전문가, 도·시군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충남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합동 임대 청사와 연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 방안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 현황 조사과 사례 분석, 운영 방안, 건축 기본 구상,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검토, 사업 추진 계획 수립 등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포신도시 내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들어설 복합혁신센터의 비전과 중장기적 발전상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역할과 기능, 세부적인 실행계획 및 운영 프로그램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타지역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사례를 조사해 문제점과 시사점을 발굴, 개선·보완책을 모색하고 충남혁신도시의 특징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어떤 기관·기업이든 이주하고 싶은 충남혁신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합동 임대 청사와 복합혁신센터를 내실 있게 건립해 지역 균형발전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청[충남도 제공]

나운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