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최근 충청권에서 1위, 전국에서도 5위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계룡시는 이응우 시장의 민선 8기 취임 이후,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도시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신설된 인구정책위원회가 주목받고 있으며, 시는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를 목표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계룡시의 특별한 성과 중 하나는 '계룡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 개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조례를 통해 미혼남녀 결혼지원금의 지원조건이 완화됐고,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에 계룡시로 전입한 경우에도 지원금이 지급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결혼을 통한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정책 노력이 집중돼 있다. 또한 전입세대 지원금 인상과 다자녀가정에 대한 혜택 확대 등이 이루어지면서, 시는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계룡시는 독자적인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구증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국방과 관련된 공공기관 유치와 K-방산 광학센서 소재부품 시험인증기관 설치 등 국방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있으며, 도시개발 사업을 통한 공동주택 공급과 교통 인프라 강화도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계룡시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소로는 광역철도와 국도 4호선 등의 교통 개선사업이 완료될 경우 계룡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더 많은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상된 교통 인프라는 계룡시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키며, 도시의 매력을 높이고자 하는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

현재 5만을 넘어가는 인구로서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는 계룡시는 7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가 구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인구정책으로 인해 달성한 성과들은 도시의 발전과 인구 증가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적용 가능한 유용한 모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계룡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 발전,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정책과 전략은 고려할 가치가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지자체들은 자체적인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계룡시의 성공 사례는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공유와 협력을 촉진하여,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가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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