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선원 대상 사고 경위 조사 예정

태안 격렬비열도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 격렬비열도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30분경 태안 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9.77t급 어선의 통신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급파하고 인근 조업 어선 및 선박에 수색 협조요청을 보냈다.

이후 오전 10시 사고어선 선원 3명은 인근 조업선에서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전복어선으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위치표시 부이와 레이더 반사기 등을 설치하고 주변 통항 선박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사고 어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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