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지사회의 후속조치 일환 방문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는 8일 우리나라 주재 일본 공무원 12명을 초청,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문단의 이번 일정은 지난 11월 일본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의 후속조치로, 일본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세종시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고다니 노리마사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 서울사무소장, 동북 3현 홋카이도 서울사무소장, 미야기현 서울사무소장 등 각 시도에 파견된 일본 지자체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세종시 비전과 핵심 전략과제를 주제로 최민호 시장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의견을 나눴다.

이어 세종시 랜드마크격인 이응다리에 들러 자율주행 순찰 로봇인 스팟(SPOT) 시연을 관람했고, 세종호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차량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다니 노리마사 크레아 서울사무소장은 "이번 방문은 한국의 균형발전 추진 현황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한일 교류협력을 추진할 때 주한일본공무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한일 양국 간 협력과 이해 증진을 위해 주한일본공무원들을 초청하게 돼 기쁘다"며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세종시청. 사진=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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