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부 후배 격려·진로탐색 돕기 위해 마련
학생들 “우상혁 선수 높이뛰기 보게 돼 영광”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지난 17일 대전송촌중학교에 재능기부를 실시하는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지난 17일 대전송촌중학교에 재능기부를 실시하는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대전송촌중학교에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지난 17일 대전송촌중학교는 모교 졸업생인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를 초청해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송촌중학교 육상부 출신인 우상혁 선수를 초청해, 현 송촌중학교 육상부 후배들을 독려하고 후배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준비했다.

이 행사는 김상민 육상부 지도교사가 요청하고 우상혁 선수가 적극적으로 호응해 성사됐다.

또 제 2의 우상혁을 꿈꾸는 주변 초등학교 육상 꿈나무들을 초청해 함께 행사를 치러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우상혁 선수의 높이뛰기 시범을 관람한 3학년 길미준 학생은 “우상혁 선수의 높이뛰기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저도 우상혁 선수처럼 제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상혁 선수는 “후배 선수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언제든 저의 재능을 함께 나눌 준비가 돼 있다. 또 우리 송촌중학교 후배들이 저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모교의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오영일 대전송촌중학교 교장은 “본교 졸업생인 우상혁 선수가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한 만큼 많은 후배들이 우상혁 선수를 본받아 성실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친구들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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