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대 주차 및 샤워장 편의시설 마련
도심권 밤샘 불법주차 해소 기대
화물연대, 서·동충주산단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 요구

충북 충주시가 2일 318여 대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영상편집=김의상 기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2일 300여 대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박해수 의장, 유영기 부의장, 최지원 산건위원장, 고민서, 곽명환, 김영석, 이회수, 이옥순, 서원복, 강명철, 홍성억 의원, 충주시설관리공단 정광섭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공영차고지는 5만6875㎡(1700평)부지에 166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특히, 특대형·대형·소형 등 화물차 주차면 318면과 휴게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공영차고지를 개방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임시 개방 기간 동안 주요 도심권과 도로변 불법주차 등 밤샘 무단 주차하는 화물차에 대해 계도를 집중 강화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화물차 주차공간이 없어 도로변에 불법주차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며 "불법주차 문제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화물연대는 공영차고지 조성을 반기는 성명을 내고 추가 조성을 촉구했다.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 충주지부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고생하신 시 교통정책과 공무원들과 조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물류량이 늘어나는 만큼, 서충주 지역과 동충주 지역에 공영차고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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