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아산]

▲ 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해)은 맞춤돌봄대상자들을 모시고 군산과 새만금방조제로 가을 소풍 ‘다시 청춘, 학창시절 체험’을 다녀왔다. 사진=최두선 명예기자

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해)은 10월 27일 맞춤돌봄대상자들을 모시고 가을 소풍 ‘다시 청춘, 학창시절 체험’을 다녀왔다.

이른 아침,현충사를 출발하여 군산 철길 마을에 도착해 교복을 대여하여 대상자 분들께 입혀드리고 옛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리를 소년,소녀의 가슴이 되어 활보를 하시고 노년의 페이지에 담겨 간직될 사진을 찍어드리기도 했다.

세월의 흐름에 마디가 굵어진 주름진 손으로 설탕을 국자로 녹여 세모,네모 혹은 별모양과 하트를 눌러 찍어 침을 연신 발라가며 모양을 만들어내시곤 서로에게 보여주시던 모습은 동구밖에서 공기놀이를 하던 영희와 옥희의 그것이었다.

"이쁘게 찍어주세요", "꽃받침 할까요?"

선생님들이 두드려주는 분칠과 분홍색 립스틱에 입술을 쑥 내미시던 모습은 노인이란 나이는 더해 겉 모양은 변해가도 가슴속에 내재된 열정은 노화되는 게 아니라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된 시간이다.

도로마다 걸린 만추의 물빛, 해서 그 길에 기대서신 채 세상 행복한 웃음으로 포즈를 잡으시던 대상자들을 보는 감정이란 이유있는 뭉클함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나라 3대 유명 빵집인 이성당에서 맛난 빵도 한아름씩 안겨드리고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여정에 피로를 풀어드릴 따뜻한 점심식사로 대접하고 지난 여름 세계 잼보리 대회가 열린 드넓은 새만금 방조제를 들러 가슴 속에 혹여나 쌓였을 인생의 먼지를 툴 툴 털어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하루 동안의 소풍에 참여하신 대상자 분들의 마음 여백에 어떤 만추가 추억으로 담겼을지 사뭇 궁금하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소회를 전하시던 대상자 분들의 한결 같은 이야기는 "우리 같은 노인들을 돌봐주고 챙겨주는 것도 감사한데 이런 좋은 곳도 데려와 주어서 고맙다 행복하다 자주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좋겠다"였다

그 중에 한 분은 "내 어릴 때 우리집은 너무나 가난해서 학교를 다니지 못했어요 그래서 교복입고 학교 다니는 동무들을 볼때마다 눈물나도록 부러웠는데 오늘에사 한을 풀었습니다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만산홍엽이 아름다운 만추, 노년의 소풍, 부디 대상자분들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셨기를 바라고 꼭 꼭 싸매어 가슴 따스한 자리에 두시고 외롭고 쓸쓸한 날에 꺼내 보시면 빙그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최두선 명예기자>

▲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 돌봄사회서비스실은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와 서로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김진희 명예기자
▲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 돌봄사회서비스실은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와 서로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김진희 명예기자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 ‘더나은’ 서비스 온힘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 돌봄사회서비스실(센터장 이현수)은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센터장 임행정)와 서로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며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신체적·정신적 소진(burnout)을 조기 발견 하여 체계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일상생활 복귀 및 전문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양성시키며 대상자들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현수 센터장은"앞으로도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리지원 대상을 좀 더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관계 구축 및 자원연계 활성화로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김진희 명예기자>

▲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가 ‘2023년 제19회 충남자활한마당’ 행사에서 도지사 표창상, 도의장상, 지부장상, 협회장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김진희 명예기자
▲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가 ‘2023년 제19회 충남자활한마당’ 행사에서 도지사 표창상, 도의장상, 지부장상, 협회장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김진희 명예기자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 ‘수상 한마당’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는 2023년 10월 20일(금) 부여국민체육센터 실내경기장(부여군 규암면 호수로 82)에서 개최한 ‘2023년 제19회 충남자활한마당’ 행사에 참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자활한마당은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큰 행사로 2023년 제19회를 맞이했다.

충청남도가 후원, 충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노병갑) 주최로 개최되었고 협회 임원과 기관 종사자, 참여주민,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자활유공 표창), 참여주민 어울림마당, 자활생산품 홍보부스 운영의 사업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는 도지사 표창상, 도의장상, 지부장상, 협회장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는 홍보부스를 별도 운영하여 행사 참여자들에게 기관을 알리고, 운영 중인 자활사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종사자 및 참여주민들의 자활사업 참여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었고, 지역 간 사업 경과 피드백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진희 명예기자>

▲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연대 강화와 유대감 형성을 위해 ‘제22회 따뜻고을잔치’를 진행했다. 사진=장재영 명예기자
▲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연대 강화와 유대감 형성을 위해 ‘제22회 따뜻고을잔치’를 진행했다. 사진=장재영 명예기자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고을잔치’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채종병)은 아산 읍내주공아파트 소운동장에서 지역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제22회 따뜻고을잔치’를 진행했다.

따뜻고을잔치는 지역주민의 연대 강화와 유대감 형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1, 2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 순서로 유공자 표창, 이마트 후원금 전달식,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짐 퍼포먼스, 경품추점을 진행하고 2부 순서로는 따뜻한 온양6동 만들기, 추억의 전통놀이, 수지침자원봉사, 아워홈 음료차, 인생한컷 포토존,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전 등 주민참여 부스활동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아산 읍내 관리소(소장 김흥주)의 ‘전통예술원 놀제이-마당극 우왕전’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 행복키움추진단, 전통놀이 연구회-지락펴락, 고려수지침 아산지회, 주민동아리 행복클럽이 함께했다.

1부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이마트 후원금 전달식,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짐 퍼포먼스,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되었다.

2부 주민참여 부스에는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와 행복키움추진단, 전통놀이 연구회-지락펴락, 고려수지침 아산지회, 주민동아리 행복클럽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온양6동 만들기 △추억의 전통놀이 △수지침자원봉사 △아워홈 음료차 △인생한컷 포토존 △온주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전 등의 부스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활동에 참여한 주민 대상 기념품 및 떡과 음료를 제공했다. 또한 주택관리공단 아산 읍내관리소(관리소장 김흥주)에서 진행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으로 "전통예술원 놀제이-마당극 우왕전"을 진행하여 주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채종병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제22회 따뜻고을잔치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과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알리고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고 마음껏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재영 명예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체험 및 자연학습,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는 등의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안재빈 명예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체험 및 자연학습,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는 등의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안재빈 명예기자

‘신나게 행복하게’ 놀이기구 즐긴 아이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에서는 현장학습을 신청한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체험 및 자연학습,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는 등의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에버랜드에서는 어트랙션, 주토피아, 플랜토피아로 구성된 자연학습 및 체험학습의 장, 놀이기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오감과 흥미, 즐거움을 모두 사로잡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곳에서 장애아동들은 안전하고 흥미로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각 영역의 전문 재활사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동행하였다.

에버랜드에서 장애아동들은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스카이웨이, 플레이야드와 플래쉬팡팡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자연친화적 경험과 신나는 놀이기구 체험 관람으로 구성된 공간을 모두 다녀보면서 여러 특징들을 살펴보고 짜릿함을 경험하면서 즐거워하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험으로는 사파리월드 체험과 스카이웨이 경험, 플래쉬팡팡, 목마타기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있었으며 장애아동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기도 하고 무서워하면서도 서로에게 경험해 볼 것을 권면하는 모습도 있었다.

장애아동들은 넓은 곳에서 자유롭게 다니면서 흥미로운 공간마다 탐색하고 구경하였고 지루해할 틈 없이 활기차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안재빈 명예기자>

 

소외계층 눈 건강 살피는 아산시사회복지協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종기)는 천안 김 안과 천안역 본점(대표원장 정도현)과 연계하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눈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연계를 통해 천안 김 안과 천안역 본점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아산시 관내 거주하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눈 건강검진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검진은 시력검사, 녹내장 기본 검사, 황반변성, 혈압·당뇨 합병 망막검사, 백내장 검사 등 16개 검사 (약 1시간 소요)와 검진결과에 따라 수술 해당자에 한하여 수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도현 대표원장은 "눈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검진을 통해 소외계층의 눈 건강을 돌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 하고자 하며 앞으로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히 본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 김종기 회장은 "천안 김 안과 천안역 본점과의 업무연계 통해 소외계층의 눈 건강을 돌볼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선미 명예기자>

▲ 온양노인복지센터는 지난 달 26일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 사회참여 문화 활동을 다녀왔다. 사진=현영희 명예기자
▲ 온양노인복지센터는 지난 달 26일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 사회참여 문화 활동을 다녀왔다. 사진=현영희 명예기자

온양노인복지센터, 세종수목원으로 ‘가을소풍’

온양노인복지센터 수행인력16명(사회복지사3명, 생활지원사13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참여희망자 105명은 10월 26일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세종수목원(세종특별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으로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 사회참여 문화 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기 위하여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는 9월11일부터 9월23일까지 프로그램 계획, 장소 조사, 프로그램 참여 수요조사를 하였는데 희망하는 어르신이 많아서 지난 해(베어트리파크 현장체험)에 이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장소로 다녀올 수 있었다.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접하는 문화 활동을 통해 정서함양과 외부자극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자아발견과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대상자의 고독감 소외감 예방은 물론 외부활동에 참여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건강 및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었고 참여자간 상호작용하며 긍정적인 관계형성에도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

도고면에 사는 박 모 할머니는 "매일 방안에서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다가 밖에 나가 함께 간 지인들과 밥도 먹고 사진도 찍으니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홍지우 센터장은 "독거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관계망 확대를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현영희 명예기자>

어르신 댁에 보일러 놓아준 ‘좋은이웃들’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사업 담당자(김일환)과 그의 배우자(온양5동 사회복지공무원 이희영)는 지난 17일아산시 인주면에 거주하는 홀로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71세) 댁에 보일러를 후원했다.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20여 년간 사용해 온 보일러의 고장으로 위기에 처한 어르신의 사연을 듣고, 김 씨와 그의 배우자는 사회복지사로서 그냥 넘길 수 없어 이번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김 씨는 "어르신이 겨울철 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 김종기 회장은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준 직원과 배우자께 감사드린다"라며,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 역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우리 이웃 지킴이(봉사자) 될 수 있다.

<장정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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