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20일까지
천안 등 6개 경기장서 열전
46개 종목 선수 128명 참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6일 천안제일고에 방문해 2023 충남 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6일 천안제일고에 방문해 2023 충남 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기술 명장을 꿈꾸는 전국 인재 약 1700명이 충남에 모여 열전을 펼친다.

16일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이날 천안시 소재의 충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백제의 숨결, 숙련기술인의 웅비!’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와 충남도,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충남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5일간 천안·아산·공주·보령 지역 6개 경기장에서 이뤄지며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도자기, 피부미용 등 50개 직종의 선수 1691명이 실력을 겨룬다.

충남에서 46개 종목의 128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예비 숙련기술인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준비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선수와 경기장 구축에 힘쓴 학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한국이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밑거름이자 미래산업을 선도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2020년부터 명장을 선정해 기술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 충남은 앞으로 지원을 더 늘려 후진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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