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 업무협약 체결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난해 2월부터 주호주연방대한민국대사관 통해 협력 의사 교환

세종국제고와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이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 양성에 뜻을 모았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국제고와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이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 양성에 뜻을 모았다. 세종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국제고등학교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과 손을 잡고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세종교육청은 세종국제고와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양교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공동수업을 운영하고 문화교류 확대, 콘퍼런스 참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은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에 자리한 초·중등 통합 학교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세종국제고는 미국과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와 공동수업 및 방문교류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세종국제고와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은 지난해 2월부터 주호주연방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협력 의사를 교환했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 올리버 톰슨 교장은 “양교 학생들이 문화와 지식을 교류하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국제고 박희동 교장은 “우리나라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에 위치한 두 학교 간 만남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