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전 대성여고
보건간호과 국시 4년 연속 100% 합격
삼성전자·CJ 푸드빌 등 취업 실적 우수
대전서 유일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실시
신한 커리어온 참여… 신입 경쟁력 강화
직업교육 향상 등 공로 대통령 표창 수상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1953년 경천(警天)·위국(爲國)·애인(愛人)의 교훈 아래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자 설립된 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4년 연속 100% 보건간호과 국가고시 합격, 가천대(간호학과), 숙명여대(시각영상디자인), 건국대(글로벌 간호학과), 충남대(산림환경자원), 서경대(헤어디자인), 세종대(만화애니메이션), 상명대(미디어디자인) 등 주요 대학 진학 및 취업률은 20.1%다.

Smart Career Center 호주 본사, 근로복지공단,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삼성전자, CJ 푸드빌, 이철헤어커커에 취업하는 등 진학과 취업에 모두 실적이 좋은 학교로 매년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꾸중은 은밀하게, 칭찬은 공개적으로’라는 문구를 마음에 새기고,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김춘기 교장선생님 중심 제자 앞길을 염원하는 모든 교직원의 한결같은 마음은 대전 직업계고 중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산업기사 자격증, 헤어·네일 미용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이 외 학과 변경 제도, 부전공 제도를 실시해 고교학점제에 따른 창의 융합형 인재를, 미래역량강화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기술인재 양성하고 있다.

자격증 목표 관리제(3-2-2), 1인 3 자격증 목표 취득 관리 프로그램 및 신한 커리어온 참여학교 운영으로 실무 기초 교육 및 신입 경쟁력 강화하고 있다.

또 창의인재성장학교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함께 꿈꾸는 공동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새로운 꿈을 찾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호주인턴십)에 지원했고, 최종 선발돼 ‘Smart Career Center’ 호주 본사에 취업한 김 양은 "막연했던 나의 꿈이, 인턴십을 준비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동행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입학 이후 전공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던 이 양은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의 반도체 직무 현장 맞춤형 교육에서 우수교육생으로 선발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꿈의 기업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직업교육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42회 스승의 날 수여된 ‘대통령 표창장’과 학생 자치회에서 받은 ‘친절 온화상’이 나란히 전시된 교장실의 정경은 현재의 눈부신 성장을 짐작하게 한다.

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을 따뜻하게 격려하며 응원하는 선생님과 함께 생생히 꿈꾸면 꼭 실현된다는 ‘R=VD (이지성, 꿈꾸는 다락방)’를 바탕으로 진실을 목도하는 대전특성화고로서의 새로운 내일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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