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명 온전식품 대표]
단양에 정착 10년… 공장 증설
4종류 쌀로 소비자 입맛 맞춰
화학첨가물 없는 100% 수제
"이웃에 힘이 되는 기업 만들것"

전재명 온전식품 대표
전재명 온전식품 대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서울 호텔에서 셰프로 근무하다가 산 좋고 물 맑은 단양에 정착한 뒤 국민 대표 주전부리인 강정과 사랑에 빠진 이가 있다.

온전식품 전재명(57) 대표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전 대표는 10년 전 단양에 정착했다.

단양에 새 둥지를 튼 전 대표는 건강한 간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먼저 단양군 적성면 하리에 공장을 증설하고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단맛이 나는 강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행 착오를 겪었지만 물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강정 개발에 성공했다.

온전식품을 대표하는 간식 ‘솔솔 소백산 강정’이다.

‘솔솔 소백산 강정’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쌀 강정, 현미강정, 보리강정, 미니율무칩 4종류를 내놓았다.

전 대표가 만든 강정은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100% 수제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제품 뒷면에는 제품명과 원재료명, 함량을 기재해 놓았다. 소백산 강정에 들어가는 곡물은 100% 국내산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에 대한 주의사항도 고지해 놓았다. 패키지 오른쪽 상단에는 안전관리인증 HACCP 마크까지 있어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온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간식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밀봉 지퍼백 포장지를 사용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하나씩 들고 먹기 좋게 스틱바 형식으로 만든 세심함에서는 전 대표의 강정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전 대표는 최근 대전에서 열린 아줌마축제 직판 행사에 참여해 대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 영주재래시장과 단양구경시장 등에도 물건을 납품하는 등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전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강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사업을 확장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 발전 시켜 어려운 사람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체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청정한 단양에서 깨끗하고 싱싱한 안전한 재료로 소백산 강정시리즈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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