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시설, 대천해수욕장 인근 위치, 수도권 접근성 용이
유소년 축구도 활발히 열려… 축구·관광 두 가지 효과

보령시 신흥동에 위치한 보령스포츠파크가 개장 한 달여 만에 이용 문의가 전국에서 줄을 잇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 신흥동에 위치한 보령스포츠파크가 개장 한 달여 만에 이용 문의가 전국에서 줄을 잇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지난 8월 개장한 박지성(JS)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이하 보령스포츠파크)’가 개장 한 달여 만에 이용 문의가 전국에서 줄을 잇고 있다.

보령스포츠파크에 축구인들이 문정성시를 이루는 것은 36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최신시설, 관광지 대천해수욕장 인근 위치, 수도권 접근성 용이 ,풍부한 먹거리 등 스포츠 관광명품도시의 조건들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7월 개최한 JS컵 국제,국내 대회를 치루면서 축구인들에게 입소문이 퍼진 것도 보령스포츠파크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 대회로 9월 현재 3,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와 가족들을 합산한 결과 보령스포츠파크를 방문한 관광객이 5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보령시는 추산하고 있다.

또한 이 대회로 인한 파급효과로 올 하반기에만 20여 개의 기관,단체에서 각종 축구대회 및 전지훈련 등 보령스포츠파크 이용 예약을 마친 상태다.

특히 내년 보령스포츠파크 이용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충남협회장배 축구대회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배 축구대회, 중앙부처공무원 축구대회 예선·본선 대회,비수기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경기 개최 등 수많은 대회 확정 및 축구대회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시의 다양한 시책발굴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전략이 보령스포츠파크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보령스포츠파크의 또 다른 매련은 성인 축구외에 유소년 축구대회가 활발히 개최되면서 부모 등 가족들이 축구와 관광이라는 두가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축구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보령스포츠파크는 368억원(국비 71억원·시비 2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면적이 12만934m²에 축구장 4면을 비롯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주차장 등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전국에서 보령스포츠파크 이용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또한 지난 15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불시에 보령스포츠파크를 방문한 것은 그만큼 전국을 대표하는 체육시설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이다”며 “관련 부서는 지역경제와 스포츠 관광명품도시로서 명맥을 이어 갈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향후 축구장 4면 중 1면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에어돔을 설치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전지훈련 공간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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