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근로자 10명 건강검진 진행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자활근로자 건강검진 모습. 사진=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자활근로자 건강검진 모습. 사진=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2일 자활근로자들의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 생활 지원을 위해 세종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 10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자활근로자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은 지속적인 근로를 위해 건강 유지가 선행돼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은 형편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8명의 건강검진을 지원했으며, 2022년 8명에 이어 올해도 1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수행 뿐 아니라 자활근로자들의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 건강안전망 기능 강화로 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검진 대상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40대 이상의 자활근로자로 최근 2년간 건강검진 미수검자, 최근 6개월 이상 자활근로에 참여한 자, 기저질환이 있는 자를 우선 선정했다.

이미지(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자활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해 자활 의지 역량을 높일 수 있다”며 “자활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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