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공무국외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28~29일(현지 시각) 에든버러 왕립식물원과 런던 큐왕립식물원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식 정원은 화려하고 기하학적인 프랑스풍 정원과는 달리 목가적이고 자연 그대로를 살리는 자연풍경식으로 조성된 게 특징이다.
또 1759년에 설립된 큐왕립식물원은, 부지면적이 132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원이다.
나무 총 1만 1000여 그루, 나무 외 종자 1만 8000여 개 등 수 세기에 걸쳐 수집한 식물과 광범위한 관련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식물 다양성과 실용식물학 연구에 공헌,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큐왕립식물원을 둘러본 이 시장은 “향후 국가정원을 만들 때 한국에 없는 열대, 한대성 식물을 키워야 한다”며 "또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수목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현지사정(영국 공항 관제시스템 장애)으로 인해 스웨덴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