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가구에 생필품·선물 꾸러미 전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지원행사를 열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쟁으로 인한 아픔 등 양국 공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화되는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 등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쟁 이후 국내로 입국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1000여명은 안산을 포함해 광주시, 인천시 등 고려인 마을에 정착해 생활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 시화사업본부 등 직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생필품과 선물 꾸러미 등을 200여가구에 전달했다.
또 고려인 문화센터 학생들과 쿠킹클래스·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광주 등 다른 지역의 우크라이나 피란 고려인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추진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재건과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