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에서 우리나라 영공방위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11명의 최정예 전투조종사가 탄생했다.
11일 20전비는 부대 내 강당에서 21-3차 KF-16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 교육 수료식을 갖고 이들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 훈련은 고등비행교육을 수료한 조종사들이 전투비행대대에서 전투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공대공·공대지 작전 등을 실전 훈련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면 최정예 조종사로 거듭난다.
20전비에 따르면 이날 수료생들은 지난해 1월 교육에 입과해 약 19개월간 KF-16 전투기를 타고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작전사령관상은 이승현 대위, 전투사령관상 양재호 대위, 비행단장상은 김시우 대위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모두 공사 68기다.
우수 교관에게 주어지는 작전사령관 표창은 이동환 소령(학사 130기), 전투사령관 표창 소광식 원사(부사후 169기), 비행단장 표창은 안지훈 대위(공사 63기)가 각각 받았다.
이승현 대위는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교관님들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정비·지원 요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투조종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