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개팀 1900여명 자존심 건 축구대결 펼쳐
유튜브 생중계·휴식 부여 등 대회 운영 만족

‘2023 일류경제도시 대전! 유소년축구페스티벌’ 수상팀들. 대전시체육회 제공
‘2023 일류경제도시 대전! 유소년축구페스티벌’ 수상팀들.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 일류경제도시 대전! 유소년축구페스티벌’이 96개 팀, 1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4~30일 대전시체육회와 대전축구협회 주최·주관, 대전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 단지 내 축구장에서 펼쳐졌다.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탁월한 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린 만큼 전국의 축구 관계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 접수가 8분 만에 마감됐다.

특히 전 경기가 장소 이동 없이 한 곳에서 진행됐으며 96개 팀 경기가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대회에서는 7일간 경기 중 3일간 풀리그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의 피로 회복과 안전을 고려해 하루 휴식이 부여됐고 이후 수준별 조편성에 따라 3일간 경기가 이어졌다.

선수단은 사전 연습 기간 2일 포함해 대회 마지막 날까지 9일간 대전에 체류했으며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제1회 Daejeon is U 유소년축구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대전축구협회는 지난 대회 이후 이뤄진 의견수렴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으며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 대회인 만큼 대전 홍보와 유소년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통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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