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여민전 서점서 쓰면 10% 캐시백
생계 어려운 소상공인 희망장려금 지원도

세종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포스터.
세종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포스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세종시는 8월부터 지역화폐(여민전)의 캐시백 혜택을 관내 서점에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최대 10%로 확대한다.

이번 특별행사는 시 최초로 시행하는 지역화폐 캐시백 이벤트다. 신학기 준비 등에 맞춰 학생 도서구입 및 관내 서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역 서점에서 여민전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 캐시백인 7%는 사용 즉시 지급되며, 추가 캐시백 3%는 월 사용금액 정산 후 그 다음 달에 개인별로 일괄 지급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통해 소상공인 노후지원에도 나선다.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이 폐업·고령·사망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경우, 그동안 저축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돌려받는 상품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퇴직금이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공제금 외에도 ‘연간 최대 500만 원 소득공제’, ‘공제금 압류금지’, ‘납입금 내 대출지원’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소상공인의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연매출 3억 원 이하 사업장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부금(5만~100만 원)을 납부하면, 월 2만 원씩 12개월간 총 24만 원의 희망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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