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지점 3.7㎞ 떨어진 수로서 발견

14일 오후 5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고, 지난 13일~16일 오전 7시 220.1㎜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14일 오후 충남 아산 봉재저수지에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A(77)씨가 이틀 만에 발견됐다.

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경 A씨가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약 3.7㎞ 떨어진 수로에서 경찰이 그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사후강직 상태였으며, 구급대에 인계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34분경 아산 둔포면 봉재저수지 물넘이에서 쪽대질을 하던 아들을 제방에서 구경하던 중 실족해 급류에 휩쓸렸다.

아산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고, 지난 13일~16일 오전 7시 220.1㎜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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