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D프린팅 업체 등과 2109억 규모 투자협약
지역 첨단기술 발전·570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대전시가 4일 국내 강소기업 7개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4일 국내 강소기업 7개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와 국내 강소기업 7개사가 2109억원 규모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강소기업 7개사와 57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 홍영진 ㈜민테크 대표, 고경한 ㈜씨투씨소재 대표 등 국내 강소기업 7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들은 기업 이전 및 신설 투자,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을, 대전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에 협약을 맺은 7개 기업들은 3D프린팅, 배터리 성능진단 등의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대전지역 첨단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대전으로 기업 이전을 결정한 ㈜링크솔루션의 경우 3D프린팅 자동 생산 시스템 기반 디지털 파운더리 기업으로, 대전 이전을 통해 자동차에서 방산까지 광범위한 확장을 노리고 있다.

또 첨단 레이저장비 구축 기술로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된 ㈜휴비스는 사세 확장을 위해 대전산업단지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4월과 5월 SK온과 방산 등 6개 기업 유치를 이뤄낸 바 있다.

이번 강소기업 7개사 유치는 후속 성과로, 시는 2109억원 규모, 57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개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더욱 발전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재육성과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500만평+a 산업단지 조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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