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서산시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작년 여름 서산시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오는 15일부터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처음으로 여름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4일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종합운동장 야외 물놀이장과 성연면 여름 테마파크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오는 15일부터, 테마파크는 22일 문을 연다.

운영기간은 내달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한다.

시는 올해 물놀이장 바닥을 새롭게 교체하고 이용객의 휴게 공간을 확충을 위해 몽골 텐트 34개 동을 설치했다.

돗자리와 모자도 빌려 주고 주말 이벤트로 물총놀이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테마파크는 지난해 겨울 서산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겨울 테마파크에 이어 같은 장소(성연면 왕정리 687번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청소년과 성인은 이용요금 2000원을 내야 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수풀, 조립식 수영장, 에어슬라이드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매일 수질검사와 시설 안전점검, 안전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 배치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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