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0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종교계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30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종교계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자살을 낮추기 위해 종교계와 힘을 모은다.

도는 30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종교계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등 도내 4대 종단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종교단체 협력 사업 관련 추진 경과와 올해 주요 자살 예방 사업을 공유하고,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노력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생명 사랑 공동 캠페인 등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추진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와 종교계는 매년 자살률이 높은 4월과 9월에 생명 사랑 공동 캠페인을 진행, △9월 자살 예방의 날 공동 생명 사랑 기도회 △생명지킴이 양성 및 자살 예방 사업 홍보 등의 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종교는 사회 통합과 심리적 안정감, 삶의 의미를 찾게 돕는 순기능을 해 자살 예방 관련 사업에서도 종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생명 존중의 의미가 실질적인 실천·활동으로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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