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장관 임관율 87%

육군 임관식에서 12명의 극동대 졸업생이 소위에 임관했다. 극동대 제공
육군 임관식에서 12명의 극동대 졸업생이 소위에 임관했다. 극동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극동대학교 군사학과는 졸업 첫 기수부터 장교 임관율 87%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치러진 육군 임관식에서 12명의 극동대 졸업생이 소위에 임관했다. 지난 5월에는 8명의 해군과 해병대 소위가 임관됐다.

극동대는 2019년도에 군사학과를 창설하고 지난 2023년 2월에 첫 졸업생 23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20명이 올해 장교에 임관(87%)해 1기 졸업생부터 매우 높은 임관 성과를 거두었다.

극동대는 이처럼 빠르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경험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AI인재양성 프로그램과 리더십 액션·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야전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아울러 글로벌 역량개발을 위해 국방어학원과 협업해 외국군 장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인성 함양과 자존감을 높이는 RC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군사학과 1기 김호성(23·해병대) 소위는 “극동대 군사학과에서 함양한 군사지식과 체력단련,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 등은 해병대 장교양성교육시스템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