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설업계 새 대변자 역할 기대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신임회장이 27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박현석 기자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신임회장이 27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신임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이 대전 건설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맡는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제11대 신임 최문규 회장(인덕건설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회 부의장,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부동산 경기침체, 물가상승, 자금시장경색, 금리인상, 공공공사 물량 감축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전 대표 건설단체의 중책 맡은거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회원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아 일류경제도시 대전발전에 우리 회원사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4~10대 운영위원과 1~6대 대표회원,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제6대 부회장 등을 지냈다.

또한 1996년 인덕건설을 창립해 27년간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대전지체장애인협회 감사·고문직을 수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건설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에 개선방안을 적극 건의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역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협회 최연소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축척된 경험이 시너지를 내 지역 건설사를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다”며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신임회장은 2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4년간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직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등 관내 12개 건설 관련 단체가 연대하는 ‘대전시 건설단체 총연합회’ 회장도 맡게 된다.

한편 이날 최 회장은 이임하는 한승구 전 회장에게 회원사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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