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년, 언론인과의 현장 특별대담

▲백성현 논산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인과의 현장 특별 대담’을 갖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인과의 현장 특별 대담’을 갖고 있다.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 르네상스를 향한 새로운 변화는 계속됩니다.”

논산시가 21일 오전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한 논산로컬푸드직매장에서 ‘언론인과의 현장 특별대담’을 개최했다.

이번 대담은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돌아보며 그간의 성과를 되짚는 데서 나아가 논산의 앞날을 밝히는 비전에 대해 언론인과 공감대를 쌓는 시간으로써 추진됐다. 아울러 지역이 품은 천혜의 수원(水原)인 탑정호를 중부권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탑정호 개발 사업 현지에서의 대담의 자리를 마련돼 이번 대담의 의미를 더했다.

언론과의 깊이 있는 소통에 나서겠다 밝힌 백성현 시장은 취임 당시를 회상하며 “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로 시정에 임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 간다”며 “소멸 위기에 놓인 논산의 부흥을 위해 대대적인 혁신에 임해야 하는 시점이었기에 큰 책임과 소명 의식을 안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의 르네상스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밤낮없이 곳곳을 누비니 지역이 가진 잠재적 가치와 시민의 목소리가 가슴에 와닿았고, 뜻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크고 작은 결실과 미래를 위한 씨앗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대담을 통해 1년간 새겨진 여러 발자취를 소개했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논산 유치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이뤄낸 ‘군수산업의 메카’ 논산의 도약을 주목해달라 강조했다.

이어 △민생안정책과 군수산업 중심의 혁신 △지역 농산물의 세계화 및 농업의 첨단화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축제 대흥행 △어르신 복지 및 출산 친화적 의료망 확대 구축 △미래지향적 교육 시스템 기틀 마련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뤄온 정책적 성과들을 ‘논산 르네상스’의 동력으로 삼아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국방 기회발전특구·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국방 분야 공공기관 논산 이전 유치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개최 △탑정호 복합문화휴양단지 조성 △시도 20호 지방도 승격 및 황룡재 터널 사업 신속 추진 등 향후 추진해야 할 굵직굵직한 역점 사업과 달성 전략을 함께 밝혔다.

백 시장은 대담 말미에 “그동안의 성과는 또 다른 혁신에의 첫머리가 될 것이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변화에 집중하는 자세로 논산을 새로운 기회의 땅 만들 것”이라며 “언론인분들을 비롯한 남녀노소 논산시민들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담 자리에 앞서서는 탑정호 개발계획에 관한 브리핑도 이어졌다. 시는 지역 고유의 자원을 전국적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비전 속에 탑정호를 자연과 활기가 함께하는 ‘레크리네이처’공간으로 만들어 낼 목표다. 이를 위해 탑정호 수변 토지 이용규제를 점진적으로 개혁하는 가운데 수상 레저·휴게시설·정원·전망 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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