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신탄진 고속버스 정류소 예상 위치도.대전 대덕구 제공
신탄진 고속버스 정류소 예상 위치도.대전 대덕구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는 오는 11월까지 대전 북부권 주민의 숙원사업인 ‘신탄진고속·시외버스 정류소’의 신설을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2016년부터 대덕구와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지역균형발전 및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신탄진 정류소 설치를 요구해 왔지만 그동안 수요와 사업성 등을 이유로 정류소 신설 사업은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연축지구 행정중심복합 도시개발 △신탄진·회덕 등 인근지역 도시개발사업 △ 유성구 전민·관평지구 주민 접근성 향상 등을 강조하며 정류장 신설을 촉구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특별과업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공사 차원의 환승정류장 설치 관련 시설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서는 △교통수요 조사 △상·하행선 환승정류장 연결을 보행육교 △이용량 수요예측 및 분석 등을 토대로 환승 정류장 및 육교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신탄진휴게소 환승정류장 설치를 통해 경제적·시간적 손실, 주민 불편문제 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북부권 주민의 교통복지 및 정주 여건 향상과 대청호, 계족산 등 관광자원과 연계로 교통 허브 역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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