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중앙탑공원서 전시, 체험, 공연 펼쳐

충주를 사랑한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다 樂” 포스터.충주중원문화재단 제공.
충주를 사랑한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다 樂” 포스터.충주중원문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예술인협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상호교류에 힘쓰는 것과 더불어 충주시민들을 위한 지역문화예술활동에 힘써왔다.

보다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축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고, 오는 10일 충주 탑평리 중앙탑에서 지역의 역사 속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전문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 충주 문화생산자 양성사업으로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충주예술인협회가 주관하며, ‘충주를 사랑한 고구려·백제·신라 모두다 樂’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또한, 시민 참여와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통하여 '문화도시 충주'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충주시의 노력을 성공으로 귀결시키는 주춧돌이 되고자 한다.

낮에는 체험코너와 함께 회화 및 서예 전시가 준비되어 있고, 저녁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미화, 권영전, 박안나, 서동형, 오명원, 윤승진, 장명남, 전찬덕, 전한숙이 있고, 오후3시반부터 열리는 체험코너는 가야금 키트만들기, 민속놀이체험, 버나놀이, 상모돌리기, 서예, 천아트 등 우리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로 마련했다.

저녁 공연으로는 전 길놀이를 출발로 7시 반부터 펼쳐지는 공연에는 △사물놀이 몰개 △감성밴드 파인트리 △씨에스타 △장트리오(섹소폰), △가수 조대현 △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 △택견단 활개 △트레블러크루(비보이) △국악집단 징소리 △신무단 장현미 등 다채로운 장르가 무대에 오른다.

충주예술인협회는 충주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2015년 창단,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예술인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노인요양병원을 위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도 함께하며, ‘충주가 흐른다’라는 타이틀을 달고 매해 특정 주제를 담아 공연을 선보이는 등 지역문화예술에 활력을 주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