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세종시의회는 22일 제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상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 결과 찬성 15명, 반대 2명, 무효·기권 0명으로 결의안이 가결됐다.
불신임안 가결로 상 의장은 의장직을 상실하게 됐다.
상 의장은 신상 발언을 통해 “저는 지난해 7월 ‘민주당과 시의회를 위해 용기를 내라’는 주위의 권유로 의장직을 맡았고, 정당 간, 의원 간 반목을 해결하기 위해 1개월 뒤 만찬 자리를 마련했는데, 동료 남성 의원 2명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오늘의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의회 의장이 당사자가 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시의회 구성원과 세종시민들께 깊은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