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 "산·학·연 협력 시스템 구축"

한국교통대 제8대 윤승조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교통대
한국교통대 제8대 윤승조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교통대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 한국교통대학교는 제8대 윤승조 총장이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충북도의회 이종갑 부의장, 이정범, 김종필, 조성태 도의원, 충주시의원, 내외 귀빈, 학생, 동문, 교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총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교통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취임식에서 윤승조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한국교통대학교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면서 교직원은 연구하고 일할 맛 나는 명품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한, 취임식 특별 이벤트로 “Start! Golden Age” 선포를 하였으며, 이는 신임 총장의 3-4-7 공약의 실천을 통한 새로운 미래, 그 약속이 현실이 되어 글로컬의 중심대학으로서 황금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다.

이어 “대학-지자체-산업체와의 공생적 협력과 연계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나서서 지역발전의 허브역할을 하고, 지역주민들이 모든 공간과 시간, 모든 형태의 교육을 통해 전 생애에 걸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이 중심이 되어 미래지향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취임사를 마감했다.

신임 윤 총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대를 졸업하며,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9년 교통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학생지원처장과 건설교통대학장, 글로벌융합대학원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 회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술심사평가 심의위원, 국방부 특별건설기술 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한편, 농협은행 황종연 충북본부장과 주)준훈식품 이상봉 회장이 각각 3천만 원과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고, 윤승조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역시 한 뜻으로 대학발전에 앞장서고자 3천만 원을 기탁함으로써 이날 행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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