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발명품전시회서 금상·동상·특별상 쾌거

주식회사 동남리얼라이즈 대표와 직원들. 대전시 제공
주식회사 동남리얼라이즈 대표와 직원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에 소재한 기업들이 세계 3대 국제 발명전시회로 꼽히는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대전기업이 금상과 동상, 특별상 등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등이 후원하는 전시 행사로 세계 3대 국제 발명전시회로 꼽힌다.

이 곳에 대전 소재 4개 기업이 발명품을 출품하면서 현장 평가 등을 통해 △금상 1개 △동상 2개 △특별상 3개를 수상했다.

먼저 플라스틱 없이 제작된 나무성분의 고분자소재 CXP'를 출품한 (주)동남리얼라이즈는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주) 세이가는 한의공학기술을 접목 시킨 이침 효과를 주는 귀걸이'로 동상과 특별상 받았다.

이어 (주)리모빌리티의 경우 전기차 배티리 화재진압용 소화장치 및 시스템'으로 동상을 받았고, 로봇 사격표적과 딥러닝 영상기반 탄착감지장치'를 출품한 (주)키네틱스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전기업들은 이러헌 성과를 통해 국제 무대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시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기술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들 기업에게 발명품을 출품알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수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대전기업의 발명품이 세계적인 발명전시회를 통해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네바 국제발명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세계 40개국 총 1000여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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