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훈기념관 제공
사진=한훈기념관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훈기념관’에서 ‘손주랑 한훈기념관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부모와 손주를 대상으로 독립운동 및 우리고장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행사 개최를 통해 세대간 소통 활성화는 물론 참여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오는 12일과 19일 열리며, 1일 2회씩 총 4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 대상은 조부모와 손주로 이루어진 가족단위 관람객이다.

행사는 계룡시의 역사와 독립운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전시해설과 한훈기념관 로고와 한훈캐릭터를 활용해 본인이 그린 이미지를 컵에 찍어내는 ‘나만의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한훈기념관은 계룡시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 한훈에 대해 전시하는 기념관으로,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뿌리 확립 및 애국심 고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시 유일 기념관인 한훈기념관이 시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훈기념관은 상설전시실과 휴게공간, 야외공간 등을 갖추고 계룡시 일원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에 관한 시청각 자료와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되며 역사적·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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