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괴산군 제공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7일 ‘괴강불빛공원’을 준공해 괴강관광지 일원에서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괴산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다.

이 ‘괴강불빛공원’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경관조명, 수국정원, 포토존, 미디어파사트 등을 조성해 다양한 야간경관과 휴식을 위한 쉼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난달 ‘괴강관광지 관광활성화 사업’이 ‘2023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괴강불빛공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괴강관광지 관광활성화 사업’은 2024년까지 지역균형발전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인공폭포(1500㎡), 에코어드벤처, 별빛서바이벌게임장, 산림욕장 등 각종 숲 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는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조성해 새로운 힐링 관광자원을 만드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순환형 생태휴양길은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의 생태휴양길을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또 속리산 국립공원 내 자리 잡고 있어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갖춘 쌍곡계곡에는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쌍곡계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약 80억원을 투입해 데크 3.4㎞, 목교 2개소, 전망대 3개소, 쉼터 및 어울마당 2개소 등 생태탐방로 7.7㎞를 조성한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옛길을 복원하고 마을안길 등을 활용해 신규노선 신설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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