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어린이들 소원 걸려… 익명의 기부자와 연결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 태안읍(읍장 유연환)은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소원이 담긴 소원나무를 현관 로비에 설치해 기부자를 연결해 주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연환·손진성)는 지난 3일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을 전달해 주는 꿈과 희망의 ‘행복가득 소원나무’ 행사를 갖고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올해 연합모금 특화사업 중 하나인 꿈과 희망의 ‘행복가득 소원나무’는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가 엽서에 갖고 싶은 선물 등 소원을 적어 태안읍으로 엽서를 보내오면 태안읍에 비치된 소원나무에 소원엽서를 달아 전시하고 익명의 기부자와 연결해 어린이의 소원물품을 구입 전달해 주는 사업이다.

유연환·손진성 공동위원장은 이날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어린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을 전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기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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