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두정남부역 환승시설 중 셔틀버스 승강장을 우선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두정남부역 환승시설 중 셔틀버스 승강장을 우선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두정남부역 환승시설 중 셔틀버스 승강장을 우선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198억 원을 투입해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과 두정 1교 시설을 개량하고 두정남부역 에스컬레이터와 환승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과 관련한 행정절차 등을 완료한 후 오는 18일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두정역 북부출입구 시설 준공 전 두정역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환승시설 중 셔틀버스 승강장을 우선 개통해 대학 셔틀버스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보행 동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두정남부역 환승시설은 백석대, 백석문화대, 단국대, 상명대 등 4개 대학의 셔틀버스가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승강장과 택시 승강장과 주차장, 자전거 주차대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셔틀버스 운행개시에 앞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각 대학 관계자와 현장 점검과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또 두정남부역 환승시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14일까지 대학과 모범운전자 등의 협조를 받아 승차 안내 및 교통안전을 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두정역 북부출입구 준공 전 하루라도 빨리 대학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두정남부역 환승시설 중 셔틀버스 승강장을 우선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