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독서 통계 포스터./제천시 제공
2023년 1분기 독서 통계 포스터./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벌써?” 제천시립도서관의 도서 대출량이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5만권을 돌파했다.

2일 ‘2023년 1분기 시민 독서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1만 2150명의 시민이 찾아 총 5만 2968권의 도서를 빌려갔다.

이는 1인당 평균 4.4권을 대여한 꼴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4%로 가장 많이 대여했고, 그다음으로 50대(16.5%), 30대(16.2%) 등의 순이었다. 대출자 중에서도 40대가 가장 많은 책을 빌려갔고, 30대, 초등학생이 그 뒤를 이었다.

시립도서관의 1인당 대출 권수는 10권 이내로 제한됐다.

이용 시간은 오후 3~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몰렸다. 요일별로는 주말보다는 화, 수, 토요일 방문이 더 많았다.

신규 회원도 늘었다. 올해 1분기 회원 신규 가입자는 49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1명보다 67명 증가했다.

성인 대상 베스트셀러는 △이치조 미사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현대 판타지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어린이 인기도서는 <내가 최고 종이접기 왕> △그레이트북스 전집 중 <처음 학교에 간 날> △라라 브라이언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심리학> 등 순이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화 행사, 프로그램 기획 시 이번 통계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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