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왼쪽 첫번째)이 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이상래 대전시의장(왼쪽 세 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첫번째)이 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이상래 대전시의장(왼쪽 세 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지역 간 소통과 국민통합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 정부가 설치한 첫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국민통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중앙, 지방이 협력해 지역 차원의 국민통합 역량 강화 및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상래 대전시의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위원장, 대전지역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국민통합위원회는 업무협약을 체결, △국민통합 정책 및 사업 추진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국민통합 문화확산과 교육·조사·연구 △중앙-지역 시민사회·공공부문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대전지역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위원 임명식이 진행돼 모두 25명이 지역위원이 위촉장을 받았으며 이들은 지역차원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 50주년 과학수도 대전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강국 도약 △청년! 그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대전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주제로 한 안건회의도 진행됐다.

시는 글로벌 과학수도 완성을 위한 대덕특구 재창조와 산업용지 500만 평 조성,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여러 지원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김 위원장과 대전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야 말로 정부가 추구하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할 최고의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올해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한 만큼 대덕특구를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해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국민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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