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9·은 33·동 30개 수확
4년전보다 메달 39개 많아
수중핀수영 종목 종합 1위
빙상 김서하 최연소 참가도

충남체육이 지난달 27~30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금 22개 등 메달 102개를 획득했다. 충남체육회 제공
충남체육이 지난달 27~30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금 22개 등 메달 102개를 획득했다. 충남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체육이 4년 만에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생활체전)에서 직전보다 39개 많은 메달을 쓸어 담았다.

1일 충남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7~30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3 생활체전’에 참가한 충남 선수단 987명은 금 39, 은 33, 동 30 등 총 102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가장 마지막 열린 2019년 대회보다 39개 많은 메달 성과로, 당시에는 금 22, 은 25, 동 16 등 63개를 획득했다.

2020~2022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이번 생활체전에서 충남은 수중핀수영과 우슈, 합기도, 철인3종 종목에서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아산, 천안, 태안 선수 26명이 출전한 수중핀수영은 금메달 15, 은 15, 동 14개를 따는 등 종합 1위에 올랐다.

종목별 종합 3위에도 충남이 다수 포함됐는데 △합기도 금4, 은4 △우슈 금2, 은2 △철인3종 금1, 은1 등이다.

이색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충남체육 소속으로 빙상 종목에 참가한 김서하(8, 온양풍기초) 선수는 이번 생활체전의 최연소 참가자로 기록됐다.

김영범 충남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에서 충남 선수단이 함께 화합하고 단결하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남체육회는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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