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매주 수요일 진천종박물관·생거판화미술관 오후 9시까지 운영

진천종박물관 가정의달 야간 개장 문화행사 홍보 포스터. 진천군 제공
진천종박물관 가정의달 야간 개장 문화행사 홍보 포스터.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종박물관과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뮤지엄 오브 더 문’이라는 주제로 야간 개장을 한다.

학업과 생계 활동으로 바빠 평일에 문화행사를 즐기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마련됐다.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3·10·17·24·31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입장은 오후 8시까지)한다. 오후 5시 이후 관람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간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진천종박물관에서는 정규 관람 시간에는 허용되지 않는 거리에서 전시물을 가까이 관찰하고, 만지고, 실측해 보존 관리의 기본자료인 소장품 관리카드와 명세서를 작성해보는 ‘나는야, 레지스트라’가 운영된다.

관람 후 마음을 움직인 작품을 선정해 시 또는 산문으로 써보는 ‘마음을 훔친 종’도 있다.

체험행사 결과물 중 우수작은 ‘2024년 진천종박물관 달력’ 디자인에 활용한다. 제작된 달력은 연말 체험자 전원에게 발송된다.

생거판화미술관에서는 판화의 판각 기법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고 미술 체험 교구를 무상 제공하는 ‘자화상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진천종박물관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기념하고자 5~7일 어린이 관람객에게 컬러 풍선을 증정한다.

또 연등 축원 등 체험 3종을 5월 한 달 동안 박물관 개관 시간 중 상시 운영한다.

모든 체험은 무료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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