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송 2복선화·경부고속2단계 대전북연결선 사업 등 추진

충청권 관내 건설사업. 국가철도공단 제공
충청권 관내 건설사업. 국가철도공단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충청권 내 고속·일반철도 건설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 8개 사업에 7082억원을 투입한다.

고속철도는 평택~오송 2복선화, 경부고속2단계 대전북연결선 등 2개 사업이다.

일반철도는 서해선 복선전철, 이천~문경 철도건설, 포승~평택 철도건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공사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 사업인 평택~오송 2복선화는 경부고속선과 수서평택고속선 합류로 선로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46.4km 구간의 선로용량 확대(190→372회)를 위한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설계속도 400km/h로 건설하게 된다.

경부고속 2단계 대전북연결선은 대전 도심 북측구간의 선형 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362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고속전용선으로 운행되어 속도향상과 열차 안전성 확보, 승차감 개선 등이 기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 충청권 철도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충청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정된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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