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5000여명 몰려
89세 어르신 등 참가자 다양
녹화분 내달 28일 KBS 방영

대전 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청사 전경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11년 만에 대전 동구를 다시 찾아온 ‘KBS 전국노래자랑’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의 열기 속에 진행됐다.

18일 동구 대청호 벚꽃한터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편’ 공개녹화장에는 시민 5000여명이 몰려 구름 인파를 이뤘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지난 16일 실시한 예선무대를 통과한 15팀이 출전했으며 89세 어르신부터 퇴직공무원, 연예인지망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또 MC 김신영의 재치 있는 진행과 함께 초대가수로 초청된 진성, 김연자, 김정호&소명, 정다한, 정연순 등의 열창으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자아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전국노래자랑의 개최로 주민에게 화합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고 벅차다"며 "앞으로도 동구를 축제도시로 발전시켜 구민이 화합하고 지역 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편’은 내달 28일 일요일 오후 12시10분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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